
정년 3년 반 앞두고 내려놓는 자리… 젊은 목사 세우는 것도 목회입니다
“저 대신 조금이라도 일찍 훌륭한 젊은 목사가 온다면, 그게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더 낫지 않겠습니까?”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만난 지형은 담임목사(66)는 정년(2030년 1월)보다 3년 반이나 먼저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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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신 조금이라도 일찍 훌륭한 젊은 목사가 온다면, 그게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더 낫지 않겠습니까?”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만난 지형은 담임목사(66)는 정년(2030년 1월)보다 3년 반이나 먼저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

“저 대신 조금이라도 일찍 훌륭한 젊은 목사가 온다면, 그게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더 낫지 않겠습니까?”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만난 지형은 담임목사(66)는 정년(2030년 1월)보다 3년 반이나 먼저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2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사진)을 제18대 공동대표의장으로 재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교류 증진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됐으며 조계종(불교), 한국천…

“원수는 사랑하지 마세요.”신부가 어떻게 이런 말을? 최근 치유 에세이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출간한 홍성남 마태오 신부(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는 지난달 28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마음이 감당할 수 없는 걸 하면 병이 난다”고 했다. 이 책은 아름다운 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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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서 소소하게나마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제목은 ‘이해인 수녀님께 사인 요청하면 벌어지는 일.’ 말 그대로 이해인 수녀(80)가 사인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수녀는 필통에서 어른 주먹만한 도장을 꺼내 ‘쾅’ 찍고, 색연필로 꽃 그려 넣고, 장미 스티커 꺼내 종이를 빈…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동안거(冬安居·승려들의 겨울철 집중 수행) 시작을 앞두고 1일 결제(結制·안거 시작) 법어를 발표했다. 성파 스님은 법어에서 “오직 화두일념이 뜨거운 불무더기가 되어 만마(萬魔)와 천불(千佛)을 모두 태워버릴 때 불조(佛祖)의 향상일로(向上一路)가 분명…

최근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자인 김용기 장로(1909~1988)의 삶과 철학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나안 김용기’(감독 김상철)가 개봉됐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격과 민족정신 함양을 통해 농촌 지도자를 육성해 온 사회 교육기관. 목사이기도 한 김 감독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등장한 이동식 어린이 진료소. 올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카퍼레이드에서 사용한 전용차 ‘포프모빌’을 개조했다. 현지 주민들을 염려했던 그의 뜻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는 위로와 함께 각성도 시켜주고 싶었습니다.” ‘즉문즉설(卽問卽說)’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던 법륜 스님의 ‘청춘콘서트’(2011∼2018년)가 7년 만에 ‘청년페스타’로 돌아왔다. 7∼9일 서울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법륜 스님…

“이번에는 위로와 함께 각성도 시켜주고 싶었습니다.”‘즉문즉설(卽問卽說)’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던 법륜 스님의 ‘청춘콘서트’(2011~2018년)가 7년 만에 ‘청년페스타’로 돌아왔다. 7~9일 서울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법륜 스님과 배…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21일 태국 치앙마이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문정은 목사(사진)가 총무에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에큐메니컬(교회 일치운동) 사역 활동을 해온 문 목사는 CCA 신앙·선교와일치국장을 역임했으…
![“밥 먹으면서 마음의 짐 훌훌”…힐링 명소 자리잡은 ‘청년밥심’[따만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9/132795928.3.jpg)
서울 동대문구 연화사가 대학생·청년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청년밥심’ 61번째 행사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마음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4일 오전, 연화사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공양실에 모여 배식을 준비했고, 11시 40분이 지나자 주변 …

“정의 없인 평화도 없다.” 올 5월 즉위한 레오 14세 교황이 16일(현지 시간) “각국 지도자들이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약 6000명의 순례자들과 함께 ‘가난한 이들의…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란 초청 이유를 보고 가슴이 뛰더군요.” 9월 11일(현지 시간)부터 사흘 동안 바티칸에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창조, 자연,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를 개최한 교황청 신학학술원은 교황청 내 7개 학술원 중 가장 권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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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작은 월드컵’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10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만난 서울 WYD 조직위의 기획 사무국장인 이영제 요셉 신부는 “WYD는 단순히 가톨릭이나 청년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종교, 인종, 나이,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인의 축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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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이 살아계셨다면, ‘이놈! 뭐 하는 짓이냐?’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리운 이름 ‘법정’(法頂·1932∼2010). 지난달 19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선 법정 스님 원적 15년 만에 처음으로 ‘무소유(無所有)’ 등 스님의 가르침과 삶을 조명하는 첫 학술 세미나가 열렸…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회 태고종 영산재(靈山齋) 및 국제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영산재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영산회상을 재현한 불교 의식. 수계법회(受戒法會)는 불자로서 지켜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