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에 빠져 버려진 강아지..구조 손길로 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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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타르에 빠진 강아지가 버려질 뻔한 위기에 처했다가, 한 행인의 도움으로 살아났다고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도에서 한 강아지가 끈끈하고 검은 타르에 빠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묻은 타르 탓에 길가에 버려졌다. 타르 악취를 풍기며 죽음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보고 행인들은 무심히 지나쳤다.

타르가 굳으면서 강아지는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강아지는 낑낑대며 도움을 청했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한 선한 행인이 타르 강아지를 보고 동물보호단체 ‘동물 무한구조(Animal Aid Unlimited)’ 인도 지부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

현장에 도착한 자원봉사자 클레어 에이브럼스는 “강아지는 움직일 수 없었지만, 공포에 질려 눈동자만 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당시 참혹한 모습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2시간 동안 식물성 유지로 타르를 닦아냈다. 강아지는 다시 제 모습을 되찾았고, 건강을 회복한 뒤 마을로 돌려보내졌다고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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