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심화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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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8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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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초보 집사는 물론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한 노련한 집사들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을 듬뿍 담아내고 있다.

‘고양이 심화학습’의 내용 대부분이 저자가 실제 고양이를 키우며 경험한 일과 수의사로서 보호자들과 상담을 하며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집사들의 궁금증과 고충이 이 책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령 고양이의 문제를 다룬 ‘노령묘’ 장에서는 노령묘를 돌보는 팁과 노령묘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먼 훗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 위한 방법론까지 세심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집필 동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우리 고양이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살펴주고 사랑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많은 고양이 집사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썼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24시 북악동물병원’ 원장으로서 고양이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행복한 고양이’ 등이 있다. 하반신마비인 ‘수지’, 기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엄지’라는 두 마리 개와 여섯 마리 고양이 밍키, 양순, 밍양, 먼지, 카삼, 양삼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집사이다. 이 중 밍키는 13년째 함께한 영혼의 단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노진희/ 출판 예담/ 정가 14,800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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