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덴탈케어와 함께 하는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 입력 2016년 2월 4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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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건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고, 세 살 버릇이 여든을 가듯이, 치아도 유치가 나올 때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건강한 영구치를 가질 수 있다. 치아관리의 기본은 양치질. 아이가 치아의 소중함을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지난 1월 29일(금) 경기도 광주의 광주중앙어린이집에서 구강관리 전문 브랜드인 유한덴탈케어의 어린이 구강건강 캠페인이 열렸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열린 본 행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서울대 소아치과전문의인 손유진 원장이 교육을 맡았고 어린이집의 모든 아이에게 유한덴탈케어의 투디스 키즈 진심칫솔을 전달했다.

치아를 썩게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손유진 원장은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아이들과 함께 양치법 노래 부르기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보드판에 치아를 썩게 하는 음식과 치아에 좋은 음식을 붙여보는 놀이를 했다. 아이들은 치아를 썩게 하는 음식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러멜, 초콜릿, 젤리 등은 충치를 생기게 하는 주범. 이들은 점도가 높아 치아 표면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충치균의 번식을 돕는다. 아이들이 즐겨마시는 액상 요구르트 역시 충치를 부르는 간식으로 청량음료보다 충치유발지수가 4단계나 높다. 몸에 좋은 유산균이 들어있어 엄마들이 챙겨 먹이는 음료이지만, 이 역시 치아 표면에 오래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한다.

“이러한 충치 유발 간식들은 중독성도 문제에요.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아예 먹이지 않기는 어려우므로 섭취 후 꼼꼼히 양치질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아요.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도록 하세요. 아이들은 충치 확산 속도가 어른들보다 훨씬 빠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손유진 소아치과전문의)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하는 유아기의 양치법 교육은 아이에게 딱 맞는 칫솔을 골라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칫솔 선택요령과 보관법

아이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시기는 만 3세 전후가 적당하다. 아이 혼자 물을 뱉을 수 있는 데다 의사소통이 가능해 엄마의 지시를 따를 수 있다. 그리고 양치법 교육은 아이에게 딱 맞는 칫솔 고르기에서 시작한다.

“아이에게 좋은 칫솔은 재질이 인체에 무해하며 칫솔대가 곧고 칫솔모는 치아 2개를 덮을 정도의 크기가 좋아요. 그리고 칫솔모는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칫솔을 고르시면 사용 시 자극이 적어요.”

더불어 아이의 성장주기 단계에 맞는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만을 보고 큰 고려 없이 칫솔을 고를 수 있으나, 어린이 칫솔은 아직 이갈이가 시작되지 않은 유치열기와 영구치가 완성되는 혼합치열기에 사용하는 칫솔이 구조적으로 구분된다.

그래서 아이의 연령에 맞는 칫솔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칫솔은 두부길이, 너비, 강모 길이, 손잡이 길이, 경부 길이 등을 차별화시키고 아이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좋은 칫솔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칫솔을 바르게 관리하는 것이에요. 칫솔의 세균이 입안으로 옮으면 충치나 치주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오염된 칫솔을 사용할 경우 장염, 구토나 설사, 식중독 등에 걸릴 위험이 있어 칫솔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해요.”

칫솔을 관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칫솔 관리의 기본은 양치한 후 칫솔을 씻을 때 칫솔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걸렸을 경우에는 칫솔을 구강청결제나 칫솔 소독제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은 항상 선반이나 컵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밀폐된 덮개보다는 통풍덮개를 사용하고 습한 곳은 피한다.

“가정에서 칫솔을 관리할 때는 한곳에 여러 개의 칫솔을 꽂아두는 경우가 있다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칫솔을 어른들의 칫솔과 닿게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번거롭더라도 개별 분리된 칫솔 보관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칫솔모가 서로 맞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보관해야 해요.”

올바른 양치법: 폰즈법과 회전법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것. 손유진 소아치과전문의는 공룡인형을 들고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반복해서 양치법을 설명했다.

“양치질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입안 구석구석 꼼꼼히 칫솔질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을 하게 될 때까지는 보호자가 아이의 치아 상태 확인을 겸한 마무리 칫솔질을 해줘야 해요. 그리고 어린 아이들도 반드시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는 어금니 사이가 붙어서 치아가 썩기 쉽거든요. 이때는 아이나 부모가 잡기 쉬운 플라스틱대에 치실이 연결된 ‘기구형 치실’이 효과적이에요.”

아이가 칫솔을 쥘 때는 손바닥 전체로 잡고 엄지로 지지하게끔 도와준다. 그리고 양치법은 첫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만 6세 전후를 기점으로 나뉜다. 칫솔질이 서툰 6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칫솔질에 흥미를 갖게 하고 구강 내 상처를 주지 않으며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는 ‘폰즈법’을 권장한다.

첫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만 6세부터 영구치열이이 모두 완성되는 만 12세 전후까지의 시기를 혼합치열기라 하는데, 이 시기 어린이의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듯이 하여, 손목을 돌려 칫솔을 회전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서 ‘회전법’ 칫솔질이라고 부른다.

“유아기 아이들에게는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는 것만큼이나 칫솔질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양치를 놀이처럼 만들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칫솔질 시간을 가져보세요. ‘치카치카’ 효과음도 내고 물로 우물우물하는 것도 보여주면서 양치질을 하고 양치가 끝나면 ‘아이, 깨끗해, 시원해!’라는 말로 양치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심어주세요.”

폰즈법으로 이 닦기

1. 이를 다물고 칫솔모를 치아에 직각으로 댄 후에 치아의 바깥쪽을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려가며 닦아준다.

2. 씹는 면을 앞뒤로 왔다 갔다 이동하면서 닦아준다.

3. 씹는 면의 안쪽을 옆으로 왔다 갔다 이동하면서 닦아준다.

회전법으로 이 닦기

1. 칫솔을 가볍게 잡고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따로 닦아낸다.

2. 순서를 정해서 치아 바깥쪽 면을 먼저 닦고 그다음 치아 안쪽 면, 씹는 면 순으로 닦는다.

3. 마지막으로 혀도 같이 닦는다

소아치과전문의가 추천하는 어린이칫솔, 투디스 키즈 진심칫솔

유한덴탈케어의 ‘유한 투디스 키즈 진심칫솔’은 유한양행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자문교수진이 어린이의 이에 딱 맞는 칫솔을 찾기 위해 치의학적으로 연구한 끝에 만든 제품으로, 부모 지도용 칫솔이 패키지로 함께 구성돼있다.

투디스 키즈 칫솔은 연령대에 따른 모의 차별화는 물론, 회전력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손잡이를 8각 기둥으로 만들고 손잡이 가운데에 3개의 요철 구조를 부여해 어린이 손에 꼭 맞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어린이 칫솔로는 국내 최초로 천연 사탕수수 플라스틱 핸들을 적용해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안심칫솔이다.

자문 = 손유진 소아치과전문의, 촬영협조 = 광주중앙어린이집
글/취재 =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김수석 기자(kss@egihu.com), 촬영 = 윤동길 객원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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