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 열리는 일본 사가현, 볼거리 가득한 해외여행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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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8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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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 비롯해 히나 마쓰리 등 다양한 축제 풍성

힐링의 도시 일본 사가에서 ‘2016 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 197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1번씩 개최되고 있는 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는 1989년, 1997년에 사가현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다.

10월 27일(목)부터 열리는 제22회 FAI 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는 11월 7일(월)까지 12일간 축제의 장을 벌인다. 대회는 사가현 사가시 가세가와 하천부지, 사가평야 일대에서 진행되며 FAI 가맹국 100기, 전회 세계선수권 대회 1위~3위 선수 3기, 주니어 선수권 우승자 1기, 레이디스 선수권 우승자 1기 외 오피셜, 판타지아 기구까지 약 150기 정도의 열기구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사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사가현에는 도자기 축제, 사가 단풍 축제, 사가 마라톤 대회 등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들이 상당히 많다. 우레시노 온천마을 일대가 등불로 둘러싸이는 우레시노 앗타가마쓰리는 약 130개의 꽃 등불과 수제 종이로 만든 등불을 볼 수 있어 ‘빛의 축제’로도 불린다. 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이벤트와 각종 체험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

가마의 마을 오카와치야마에서는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6일까지 ‘자기 히나마쓰리’가 개최된다. 특히 자기 히나마쓰리에서는 도자기의 도시인 사가현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기간에 맞춰 사가를 방문하기도 한다.

한편, 사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콜센터 및 전용 관광 애플리케이션 ‘DOGAN SHITATO’를 이용해 사가현 관광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사가까지는 인천-사가 티웨이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할 경우 약 80분이 소요되며, 인천 및 김해에서 후쿠오카를 경유할 경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부산항에서 출발 시에는 하카타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가까지 최대 4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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