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4시간 이상 화면에 노출될 경우? “잠드는 데 1시간 이상 소요될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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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5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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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사진=동아일보DB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사진=동아일보DB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스마트폰이 아이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진은 16~19세 1만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대 아이들이 스마트폰·TV 등의 화면에 4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을 제외한 개인시간에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게임기, TV 등의 화면에 얼마나 노출돼 있었는지를 조사했으며 이외에도 언제 자고 일어나는지, 잘 잤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얼마나 자야 하는지, 잠이 들기 까지 시간 얼마나 걸리는 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벌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잠들기 한 시간 전에 한 개 이상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 아이들은 컴퓨터로 온라인 채팅을, 남자 아이들은 콘솔게임기와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연구진은 전자기기 사용에 시간을 할애하면 할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잠이 들기까지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을 발견했고 4시간 이상 TV·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노출될 경우 잠드는 데 1시간 이상 소요될 확률이 49%나 높은 것을 확인했다.

베르겐대 마리 히싱 박사는 “스크린 사용이 수면시간을 대체하거나 신경계를 자극함으로써 수면에 방해를 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침실에 TV가 없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자기전에 스마트폰 보다 자는 게 습관이 됐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스마트폰 문제 정말 많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잘 자야 쑥쑥 클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폰 아이 숙면 방해.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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