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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핏빛 바다, 관광 명소에서 공포영화 촬영장으로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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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1-28 19:34
2012년 11월 28일 19시 34분
입력
2012-11-28 19:29
2012년 11월 28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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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핏빛 바다
호주 핏빛 바다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본다이비치에 적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해수욕객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붉게 물든 바닷물에 독성은 없지만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서 눈과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조요원 브루스 홉킨스는 “적조 탓에 바다에서 비린내 같은 게 난다”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지만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본다이비치가 적조 현상으로 폐쇄되면서 이곳의 여름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여행객들은 실망하고 있다.
호주 핏빛 바다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핏빛 바다 무슨 일이지?”, “호주 핏빛 바다 재앙의 징조인가”, “호주 핏빛 바다 자연의 소중함을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다이비치는 10km 가량 이어지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함께, 파도가 높아 서핑 명소로도 유명하다.
사진출처│시드니모닝헤럴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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