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종결자? 한국철도공사 이색현수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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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9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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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철도공사(KORAIL)이 새로이 내건 슬로건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의 '철도인은 안전종결자가 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쓴 거냐', '철도청이 안전을 종결하면 어쩌겠다는 거냐', '사고 종결자도 아니고 안전 종결자라니', '제발 이상한 것 좀 따라하지 마라'라는 식의 반응이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공식표어가 아니라 수도권서부본부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표어였다"며 "3월에 게시했다가 지금은 모두 회수했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엔 마침표가 없습니다'와 '안전운행, 코레일의 약속입니다' 두 가지가 한국철도공사 공식 표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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