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달군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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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2일 07시 00분


이규혁선수 특별강습 성황

빙상스타 이규혁이 18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행복 나눔 스케이트 교실’에서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빙상스타 이규혁이 18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행복 나눔 스케이트 교실’에서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아동,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나눠주는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이하 ‘행복교실’)이 전국 각지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실은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명 선수, 연예인들이 직접 나서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추천받은 870명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지역별로 운영된다. 축구, 탁구, 농구 등 총 9개 종목이다.

18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케이팅교실에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이 참가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행사 전날인 17일, 전국동계체전에서 남자 일반부 1000m 금빛 질주를 한 이규혁은 피로가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별강습, 사인회,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으며 어린이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이규혁은 “뜻을 품고 꾸준히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며 “유명한 선수나 훌륭한 사람들 중에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람들이 더 많다”고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한편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도 성남시, 강릉시, 안동시 세 곳에서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남에서는 최호식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장애 청소년들에게 인라인고글, 버프, 장갑 등 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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