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버들허리·애플히프 ‘소머리자세’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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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7시 00분


1. 오른다리를 위로해서 양 무릎을 포개고 앉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숙이고 양팔을 옆으로 벌려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10초 정지. 다리를 바꾸어 동일한 방법으로 수련한다. 좌우교대 3회반복.

3. 양 다리를 개인 능력에 맞게 벌리고 복식호흡을 실시한다. 10초 정지.

4. 오른 무릎을 접고 왼 다리는 뒤로 편 상태에서 양손은 바닥에 대고 중심을 잡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고개를 뒤로 젖혀 위를 바라본다. 10초 정지.

5.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팔은 머리위로 뻗어준다. 10초 정지. 다리를 바꾸고 동일하게 수련한다. 좌우교대 5회 반복.

다이어트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최근 다이어트와 콜레스테롤에 대한 압박으로 많은 이들이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방은 적이라고 생각하여 무조건 지방섭취를 제한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는 경우,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성장부진, 피부 습진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 몇 끼를 굶고 나중에 폭식을 한 후 많이 먹었다는 자책감과 비만에 대한 두려움으로 억지로 구토를 하는 일부 젊은 여성들의 애환을 상담해준 경험이 있다. 거식증 환자를 비롯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보려는 욕심은 화를 불러일으키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심리적인 안정과 명상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립하고 다이어트요가 동작을 수련함으로써 내 몸을 디자인하는 건 어떨까. 단순히 예쁜 외모를 만들어서 나를 어필하기 위한 수단으로 요가가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요가와 명상을 건강한 삶과 아름답고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늘 곁에 두기를 권하는 바이다. 소머리자세와 박쥐자세를 결합하여 허벅지와 엉덩이 다이어트는 물론 복근과 하체근육을 강화하고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 효과
1. 소머리자세로 골반수축과 허벅지, 엉덩이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며 요실금을 예방한다.
2. 박쥐자세를 통해 하체피로를 해소하고 자궁의 전후굴을 교정한다.
3. 복직근을 강화하고 척추의 유연성이 증가된다.

※ 주의: 3번 박쥐자세는 개인의 유연성 정도에 따라 수련하며 대표적인 확장자세이므로 출산직후 여성은 피하는 게 좋다. 1, 2번 소머리자세를 추천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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