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윌라,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로

동아닷컴 입력 2021-02-08 16:23수정 2021-0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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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인플루엔셜,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윌라 오디오북의 운영사 ㈜인플루엔셜(대표 문태진)이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탈 UT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단독 투자 유치했다. 과거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과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로부터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인플루엔셜이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460억 원이다.

윌라 오디오북 컨셉 이미지, 출처: ㈜인플루엔셜

윌라 오디오북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국내 단행본 도서의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소설, 인문,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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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은 평소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시간적, 상황적 이유로 독서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출퇴근, 운전, 운동, 산책, 휴식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약 200만 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인플루엔셜은 오디오북과 함께 직무 및 인문, 경영경제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윌라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마플코퍼레이션,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마플코퍼레이션이 지난해 12월 아스테란-한빛 신기술 투자조합 1호로부터 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30억 원의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나우아이비캐피탈, 스파크랩,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이 참여해 지금까지 유치한 시리즈A 투자 금액은 총 120억 원이다.

마플샵 이미지, 출처: 마플코퍼레이션

마플코퍼레이션은 POD(Print-On-Demand, 주문제작인쇄) 제조업을 기반으로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3월 초, 복잡한 머천다이징 절차 없이 디자인만으로 온라인에서 상품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마플샵'을 정식 오픈했다. 마플샵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1만 5,000명의 셀러(판매자)가 입점, 17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마플샵은 주문제작 상품의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주문제작 서비스에서 약 6만 개의 고객 후기로 시장 관심도를 입증하며, 현재 4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입점 신청을 하고 있다. 다양한 의류를 비롯해 홈데코, 폰케이스, 악세사리 등 주문제작 상품 카테고리를 넓히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엽서, 공책과 같은 지류 상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메이크스타, 6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대표 김재면)가 산업은행, 상상벤처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 알토스벤처스와 ES인베스터 등으로부터 총 60억 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16억 원이다.

메이크스타는 지난 2015년부터 FNC엔터테인먼트 창립 멤버 출신 김재면 대표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IT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해 크라우드펀딩 기반 케이팝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세계 팬들이 케이팝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영화, 인플루언서 등 콘텐츠 분야를 넓혀 뷰티・패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출처: ㈜메이크스타

현재까지 메이크스타는 CJ, 큐브, 판타지오, RBW, 울림 등 국내 200여 엔터테인먼트사와 함께 아이즈원, 마마무, 세븐틴, 더보이즈, 에이비식스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500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사에게 국가, 연령, 성별 등 고객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며 협력했다.

지난 2020년 메이크스타는 전년대비 250% 증가한 매출 1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70% 이상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거뒀다.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유입 이용자 비중은 75%다. 이중 미국이 20%로 가장 많고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230여 국가에서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올해 메이크스타는 전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라이브 커머스와 디지털 굿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렙, TBT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프로그래머스’, ‘모니토’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렙(공동대표 이확영, 임성수)이 TBT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TBT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1억 원이다.

그렙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온라인 시험 감독 플랫폼 ‘모니토’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이후 소프트웨어 산업의 개발자 채용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최근 코로나 팬더믹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되며 개발자 채용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렙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그래머스는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개발자를 위한 학습과 구직을 제공하는 맞춤 커리어 서비스’, ‘개발자 채용 기업에게 개발자 역량 평가와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리어 플랫폼 서비스다. 개발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코드를 이력서에 첨부해 능력을 보여주고, 기업은 코딩 테스트, 과제 테스트 등을 활용해 원하는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채용된 개발자 수는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 출처: 그렙

모니토는 지난해 그렙이 프로그래머스의 평가 기능에 비대면 시험 감독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웹캠과 모바일, 모니터 화면 공유 기능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감독하는 플랫폼이다. 개발자 평가 시험뿐만 아니라 일반 평가 시험 감독도 지원한다. 사내 직무평가, 학교 시험, 자격증 시험 등 다양한 비대면 시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AI 부정행위 탐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무신사,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유어네임히얼에 전략적 투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store.musinsa.com, 대표 조만호)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결성한 ‘AP&M 뷰티·패션 합자 조합’을 통해 진행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출처: 무신사

AP&M 뷰티·패션 합자 조합은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패션과 뷰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했다. 100억 규모로 운용되며 패션 및 뷰티와 연계된 초기 유망 기업에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유어네임히얼은 지난 2016년부터 패션 에디터 출신 김민정 대표가 전개한 여성복 브랜드다.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2030 여성 고객을 확보한 유어네임히얼이 향후 패션&뷰티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결정했다. 유어네임히얼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타깃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집토스, 후속 투자 유치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대표 이재윤)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집토스는 이번 투자금을 중개 분야 인재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집토스는 공개 채용 방식으로 소속 공인중개사를 선발하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 ‘집토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집토스는 원·투룸 주거용 매물을 중심으로 직영 부동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든 지점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며 매물 전담 인력이 직접 수집한 매물만 중개한다. 2월 기준, 서울과 수원에 위치한 집토스 직영 부동산은 16곳이다. 현재까지 직영 부동산 누적 상담 수는 10만 건, 중개 실매물은 3만 5,000개 이상이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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