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다음 참가자 ‘이승기·수지’ 지목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27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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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서정진 그룹 회장이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최근 유명 기업 대표가 다른 업체 대표를 지목하면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서 회장은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서 회장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배가본드’ 주연배우 이승기와 수지를 각각 지목했다. 배가본드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드라마다.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은폐된 진실 속에서 발견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인류 건강과 행복한 내일을 사명으로 하는 셀트리온이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건강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현 세대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직원 이름이 새겨진 머그컵을 자체 제작해 전 직원들에게 지급해오고 있다. 화장실 세면대에는 일회용 타올 대신 핸드 드라이어기를 설치하는 등 ‘트리 온(TREE ON)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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