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윤송이父 사망에 ‘김택진 출연 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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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7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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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스페셜 무비V’에 등장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유투브 캡쳐
‘리니지M 스페셜 무비V’에 등장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유투브 캡쳐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가 출연한 '리니지M' 광고를 중단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13일부터 TV 및 인터넷 광고로 송출되고 있는 김택진 대표 출연 '리니지M' 광고를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지난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김 대표가 직접 출연한 광고다.

하지만 지난 26일 김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 타살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하면서 엔씨소프트 측은 애도 차원으로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 사장의 부친이자 김 대표의 장인인 윤모 씨(68)는 26일 양평에 위치한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씨는 목과 얼굴 등이 흉기에 찔린 채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허모 씨(41)는 "주차 시비로 인해 (윤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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