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결승전, "락스의 첫 우승이냐? KT의 반란이냐?"

동아닷컴
입력 2016년 8월 20일 17시 1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금일(20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플레이 오프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 삼성과 진에어의 비상, CJ의 추락 그리고 세계 최강 SKT를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여름 강호 KT의 극적인 승부까지. 이번 서머 시즌은 매경기 마다 수 많은 명장면들이 연출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결승전은 유난히 팀들간 물고 물리는 경향이 심했던 서머 시즌에서도 극강의 성적으로 시즌 1위를 차지한 락스 타이거즈와 SKT를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KT 롤스터가 여름의 왕좌를 놓고 대결하게 된다.

특히, SKT라는 거대한 벽에 막혀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락스 타이거즈의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으며, 서머 시즌 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KT 롤스터가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듯 현장에 마련된 좌석이 모두 매진되어 이번 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대회인 만큼 볼거리도 풍성했다.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LOL 관련 상품이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부스도 곳곳에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유혹했으며, LOL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한 코스프레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연신 핸드폰을 꺼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가 서머 시즌 우승을 놓고 자웅을 가리는 이번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은 오후 5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