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건 LG, ‘풀체인지’ G5에 ‘호평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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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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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절치부심한 LG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LG는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풀체인지’된 G5를 소개했는데요.

G5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풀메탈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메탈 디자인 스마트폰들은 배터리 일체형으로 출시돼 지적받았던 것과 달리 G5는 모듈 방식을 채택해 메탈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모듈 방식은 단지 배터리 교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데요. CAM Plus 모듈을 장착할 경우 셔터버튼은 물론 녹화버튼, 카메라On/Off 버튼, 줌인/줌아웃 다이얼을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모듈부의 두께가 다소 두꺼워지지만 그만큼 배터리 용량이 1200mAh 늘어난다고 하네요. 또한 Hi-Fi Plus with B&O PLAY를 장착하면 뱅앤올룹슨의 음향기술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G5는 고속충전,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를 활용한 광각 촬영을 지원하며 다양한 외부기기 연결을 쉽게 하는 프렌즈 매니저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으로 변경된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기본 스펙으로는 5.3인치 QHD IPS 퀀텀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F1.8의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2800mAh 배터리 4G 램, 32GB 스토리지 등으로 플래그십 등급임을 자랑합니다.

전작인 G4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LG가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같은 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호평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LG가 모듈 방식을 규격화해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길 바란다” “제대로다. 사고 싶다” “가격만 괜찮으면 바꾸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G5 발표에 맞춰 22일(한국시각) LG전자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G5가 LG전자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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