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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년 전 얼굴’ 물고기 화석 발견, 가장 오래된 얼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04 11:38
2013년 10월 4일 11시 38분
입력
2013-10-04 11:37
2013년 10월 4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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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억년 전 화석과 상상도. 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
4억년 전 얼굴
얼굴을 가진 4억년 전 어류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돼 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얼굴 진화에 대한 기존 지식이 흔들리게 된 것이다.
최근 디스커버리 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과 스웨덴 과학자들은 중국 윈난성의 퀴징(曲靖) 저수지에서 턱뼈와 광대뼈를 가진 실루리아기(약 4억4600만~4억1600만년 전)의 물고기 화석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아주 잘 보존된 이 어류 화석이 특별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얼굴 뼈 구조를 가진 가장 오래된 사례인 것이다.
화석은 실루리아기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 이 시기의 다른 어류 화석을 보면 현대의 칠성장어처럼 턱이 없다.
이 물고기의 위턱에는 앞위턱뼈와 위턱뼈로 알려진 작은 뼈들이 있었고 아래턱에는 치골(齒骨)과 광대뼈가 있었는데 이처럼 얼굴 뼈는 경골어류와 사람을 비롯한 육지동물의 특징이다. 즉, 사람이 얼굴이라고 인식할만한 특징을 가진 가장 오래된 물고기인 셈.
학자들은 이 물고기가 뺨과 턱을 갖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조상이 바다 밑에서 살다 물기둥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더 크고 빠른 먹잇감을 잡을 수 있도록 이런 얼굴 구조가 발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4억년 전 화석과 상상도. 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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