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크기가 다르다고? 짝가슴 교정수술 필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이다!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이라면 누구나 방학을 고대하며 기다리지만 대학생 김성연씨(23)에게 올 여름방학은 아주 특별하다.

수년간 짝가슴 때문에 고민해 왔던 성연씨가 엄마를 졸라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전문병원에서 짝가슴 교정수술을 받기로 한 것. 그녀를 괴롭혀 왔던 컴플렉스도, 자존심 팍 상하는 절친들의 '짝짝이'란 애칭도 이제는 안녕이다.

결혼도 안한 딸이 가슴성형을 한다는 것이 못내 블안했던 성연씨 엄마는 "정 해야겠다면 돈이 들더라도 제대로 된 전문병원에서 수술하라"며 비자금을 쾌척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의 좌우가 다르듯 여성의 가슴도 유방의 크기, 유두의 위치와 크기,가슴밑선의 위치 등이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일수는 없다.

하지만 이 차이가 미미하지 않고 남들에게 드러날 정도라면 비대칭수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가슴이 비대칭을 이루는 원인은 가슴 크기가 차이가 나거나 유륜의 위치와 크기 차이, 유두의 크기 차이, 유방밑 주름의 높이 차이 등을 들 수 있다. 또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자세 자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어깨높이가 달라지거나 주부의 경우 모유 수유를 하면서 한쪽으로만 젖을 물리게 되어 상대적으로 짝가슴이 되는 경우도 있다.

비대칭인 가슴을 교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짝가슴이 있으면서 가슴이 작은 경우 양쪽에 각기 다른 사이즈의 보형물을 사용하여 유방확대술을 시행하면 비대칭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유방 밑 주름의 높이 차이에 의해 비대칭이 생긴 경우에는 양쪽의 박리범위를 조절하여 주름 높이를 조절해 교정할 수 있다.

흉곽 자체의 비대칭과 척추측만증이 원인인 경우 원인 자체의 교정은 힘들지만 양쪽에 다른 사이즈와 돌출의 보형물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해지며 가슴 성형 후 생긴 비대칭의 경우 재수술을 시행하여 정확한 위치에 보형물을 삽입하여 교정한다.

유륜의 높이와 크기가 다른 경우도 교정이 가능하기는 하나 유륜 주위로 흉터가 남기 때문에 비대칭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흉터를 남기면서까지 교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의 가슴은 여성성을 드러내주는 포인트이며 몸의 여러 부위 중 사람들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짝가슴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고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이라면 성형을 통해 고민탈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곡낙수 101성형외과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