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더기 스프 43개로 만든 ‘라면 스프 비빔밥’ 화제… “너무 비싸”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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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2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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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스프 비빔밥’ 만드는 과정.
‘라면 스프 비빔밥’ 만드는 과정.
라면 건더기 스프만을 이용해 만든 ‘라면 스프 비빔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완성된 비빔밥의 모양을 보면 상당히 맛깔스러워 보인다. 또 먹음직 스러운 야채 철판볶음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네티즌들은 군침을 흘리기도 한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22일 인터넷상에 ‘라면 스프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이 올라왔다. 이것을 올린 네티즌의 설명에 따르면 무려 43개의 라면 건더기 스프가 사용됐다고 한다.

우선 물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함께 끓인다. 43개나 되는 건더기 스프의 양이 상당해 보인다. 끓기 시작하면 라면 하나를 넣어 물을 조린다. 그 다음 적당히 불은 건더기 스프만 남기고 면은 건져낸다. 그 후 밥(2~3인분)을 넣어 적당히 비비면 된다.

그러면 건더기 스프가 잘 어우러진 ‘라면 스프 비빔밥’이 완성.
완성된 ‘라면 스프 비빔밥’
완성된 ‘라면 스프 비빔밥’
이러한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게시물은 개인 블로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사이트들까지 광범위하게 퍼졌다. 네티즌들은 보자마자 “아이디어 좋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마치 야채철판볶음밥과 그 모양이 흡사하다. 상당히 맛이 있을 듯 싶다”고 호기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진짜로 맛은 어떨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그러자 “먹어본 적이 있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똑같은 과정으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국물도 하나도 없고 건더기만 남았을 때 밥을 비벼서 먹어본 적이 있다”면서 “당시 스프 국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비슷하리라고 보는데 의외로 야채 볶음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답변에 네티즌들은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호응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간을 무엇으로 하나? 일반 스프로 한건가? 아니면 소금으로 해서 맞춘건가?”라고 관심을 내보였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광주선***’라는 네티즌은 “아이디어도 좋고 보기에도 다 좋은데 건더기 스프 43개면 그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면서 “600~700원짜리 라면으로 대충 계산해도 2만5000원이 훌쩍 넘는다. 호텔 음식 가격이다”고 말해 예리한 지적이라며 추천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객원기자 훈장선생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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