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발이 숨을 쉰다… 고어텍스 풋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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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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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오피스용으로도 딱∼

《 아웃도어 용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고어텍스 풋웨어가 최근 뛰어난 기능과 멋진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어텍스 원단은 수증기 분자보다 크고 물방울보다 작은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고어텍스 풋웨어를 신으면 뛰어난 투습성으로 인해 발 내부의 땀과 열기가 외부로 방출된다. 방수성도 높아 외부의 수분이 안으로 스며들지 않는다. 그래서 장시간 신고 있어도 깔끔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또한 편한 발을 위한 적정온도인 28∼32도가 유지되므로 쾌적하고 포근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
○ 발이 숨쉬는 오피스룩에 도전

종일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직장인은 쉽게 발의 피로함을 느낀다. 발은 머리, 손 다음으로 땀을 많이 배출해 쉽게 피로를 느끼는 신체기관 중 하나. 또한 발이 편안해지려면 열생리학적으로 28∼32도의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고어텍스 풋웨어는 피곤한 발을 위한 직장인의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뛰어난 투습기능으로 쉽게 발에 땀이 차지 않고 오래 신어도 쾌적함이 유지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겨울철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기상변화에도 유용하다.

휠라코리아 ‘유로스타’(16만5000원)는 아웃솔을 독특하게 설계했다. 기존 제품 대비 약 20% 가벼워져 오래 신어도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캐주얼과 매치했을 때도 손색없이 어울린다.

랜드로바 ‘맥스2000’(19만8000원)은 스니커즈와 아웃도어 신발의 장점을 섞은 제품이다. 아웃도어 풋웨어의 투박한 밑창 대신 스니커즈 아웃솔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고급스러운 브라운 가죽을 사용하고 스니커즈 라인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해 정장 및 비즈니스 캐주얼과 맞춰 입기 좋다.

○ 발 편한 연말여행도 고어텍스 풋웨어로

연말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과 마음을 쉬기 위해 떠난 여행이 힘들지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편안함이 중요하다. 평상시보다 더 오래 걷고, 낯선 기후환경에 쉽게 적응하기 위해선 편안한 신발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고어텍스 풋웨어의 활용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 장시간 신어도 발에 땀이 차지 않고 비를 만나거나 물웅덩이를 밟아도 발이 젖지 않기 때문. 트렉스타 ‘터미널 21 고어텍스’(24만 원)는 발 모양을 그대로 옮겨놓은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장시간 걷는 여행에서 발에 쾌적함을 주며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도록 한다. 모노톤의 블랙 색상은 여행뿐 아니라 해외 출장, 비즈니스 여행 중 격식 있는 자리에 초대받았을 때도 어울린다. 휠라코리아 ‘우라노스 2’(18만5000원)는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쉽게 뒤틀리지 않고 접지력이 좋은 비브람(VIBRAM) 아웃솔을 접목했다. 내구성도 강하고 신발 착용감도 좋다. 따라서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무리가 적어 편안함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킨다.

○ 일상 패션도 스타일리시하게

올해 아웃도어 풋웨어는 스타일리시를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투박하고 칙칙한 디자인을 탈피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밝은 색상을 도입한 것. 그래서 일상 패션아이템으로도 인기다.

고어텍스 풋웨어 또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과 패션을 겸비한 멀티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인기가 높다.

아이더 ‘딘’(17만9000원)은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캐주얼한 이미지가 강조된 신발이다. 청바지, 면바지, 트레이닝복 등과 맞춰 입으면 스포츠룩에서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신발 바닥에 ‘FXGRIP’ 창을 사용해 마모도와 접지력을 높여 일상생활은 물론 도심 속 걷기 운동, 가벼운 산행에도 착용 가능하다.

트렉스타 ‘타운 고어텍스’(24만 원)는 한국인 2만 명의 발 모양을 샘플로 연구해 사람의 발과 가장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발의 관절, 근육이 편하게 설계됐다. 독특한 디자인, 공법, 밑창을 통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해 신발을 신지 않은 것 같은 편안함을 준다. 색상 역시 차별화됐다. 남성용 제품은 다크그레이와 다크브라운, 여성용은 브라운과 크림 그린으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 고어텍스 풋웨어(GORE-TEXⓇ Footwear)란? ▼

‘제2의 피부’라 불리는 고어텍스는 방수 및 투습 기능이 탁월한 기능성 소재를 말한다. 고어텍스는 수증기 분자보다 크고 물방울보다 작은 미세한 구멍으로 구성돼 몸에서 발생한 열과 땀은 외부로 방출하고 외부에서 물이 스며드는 현상을 막아준다. 고어텍스 풋웨어(GORE-TEXⓇ Footwear)는 신발 내부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는 외부로 발산하고, 외부의 습기는 차단해 장시간 여행해도 쾌적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 내게 맞는 신발 고르려면

① 늦은 오후에 구매한다


오래 걷다 보면 발이 붓기 때문에 신발은 늦은 오후에 사는 게 좋다. 발가락 끝과 운동화 끝 사이의 간격이 2cm 정도 차이 나는 신발을 고른다.

② 목적에 맞게 구매한다

캐주얼 운동화나 스니커즈는 밑창이 얇고 충격 흡수 강도가 낮기 때문에 걷기 운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등산화, 트레킹화, 워킹화 등 아웃도어 풋웨어의 종류도 세분화된 만큼 목적에 맞는 신발을 선택한다.

③ 방수·투습 기능 확인

외부에서 물기가 스며드는 현상을 막고 장시간 신어도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고어텍스처럼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골라야 한다.

④ 관리하면 더 오래 신는다

장시간 걷기 운동을 한 다음에는 신발의 습기와 오물을 제거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를 해줘야 신발을 오래 신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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