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다른 소셜커머스… ‘지니’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12월 10일 14시 22분




“무작정 50%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말고 제대로 된 곳이 없나요?”

포털 사이트들과 대기업까지 나서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마련하는 등 시장 자체를 키워가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인 네티즌들의 불만은 외면하고 있는 상태여서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최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생겨 화제다. 13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베타 오픈한 지니(zni.co.kr)가 바로 그 곳.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를 캐릭터로 삼아 소셜커머스 지니를 오픈한 (주)지니엔터(대표 박인철)는 “반값 할인만을 표방하는 소셜커머스가 아니다”고 말한다.

소셜커머스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공동구매형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 최근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판매하는 상품은 음식 메뉴가 월등히 많다.

간혹 공연이나 놀이공원의 티켓도 할인 판매하지만 일회성 이벤트로 나오것 외에는 거의 볼 수가 없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소셜커머스라면 먹거리 뿐만이 아니라 실생활에 이용되는 택배나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비권 등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게다가 “내가 원할때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어야 진정한 소셜커머스가 아니냐”고 주장한다.



지니엔터 관계자는 “우리는 시작부터 다른 소셜커머스를 추구한다”면서 “엔진오일 교환권이나 펜션 숙박권, 그리고 택배 이용권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꾸준하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니는 현재 베타 오픈을 하면서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차때 아이패드를 10명에게 주면서 추첨한 동영상이 또 화제가 됐다.

개그맨 이동엽 씨가 실시간으로 당첨자를 추첨하는 사회를 봤다. 이 자리에서 이동엽은 “인터넷상에 이벤트 당첨자를 그냥 올려놓으면 사장 아들이 다 가져간 것 아니냐고 하는 의혹이 있을 수 있어 공정하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직접 추첨하게 됐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 추첨 동영상 보러가기

추첨 동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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