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쿨러 토크]전의총 일부 회원, 외국손님 앞에서 기습 시위

동아일보 입력 2010-09-13 03:00수정 2010-09-13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건보 불만 할말했다” “너무 했다” 반응 엇갈려 ○…개원의사 3000명이 모여 만든 전국의사총연합 회원 30여 명이 9일 오후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배우러 온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관계자들 앞에서 시위를 벌여. 이들은 “한국에서 10% 포도당 혈관주사 비용이 식수보다 더 싸다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최고의 치료를 하는 것이 한국 의료제도 안에서는 불법입니다”라고 영어로 쓴 피켓을 들었다.

노환규 대표는 “우리나라 건보제도가 의료진의 희생으로 낮은 진료 수가를 유지하는 한시적인 제도일 뿐”이라고 주장. 전의총의 기습시위에 대해 “외국 손님 앞에서 너무했다”는 반응과 “시원하게 할 소리를 했다”는 반응이 엇갈려.

전의총은 대학교수가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들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쌓이면서 1년 전 결성했다. 의사 수가 크게 늘면서 의사들 사이에서도 이해관계가 엇갈려 과거와는 달리 한목소리로 뭉치기 힘들어진 탓이라는 것. 의협 쪽은 ‘한 줌도 안 되는 집단’이라고 치부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의사 수급체계와 의료 환경이 계속된다면 전의총이 만만치 않은 세력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대두.

관절전문 힘찬병원, 병상 1000개 돌파
○…관절전문병원인 힘찬병원이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제6의 병원인 강서힘찬병원을 개원하며 거침없는 확장을 거듭. 강서점은 관절질환 외에 노인의 우울증 등 정신질환까지 보는 노인의학 클리닉을 개설. 힘찬병원은 이번 병원 개원으로 인천 연수, 부평, 서울 목동, 강남, 강북병원을 모두 합쳐 1000 병상 이상을 보유. 2002년 11월 인천 연수동에서 시작한 지 8년 만에 병상 1000개, 의료진 100여 명, 직원 1100여 명인 매머드급 병원으로 탈바꿈한 것. 이수찬 대표원장은 “‘가까운 힘찬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라는 광고 문구처럼 지역 곳곳에 분원을 개원해 환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이 대표원장은 내년까지 서울 은평과 부산에도 병원을 추가해 병원을 8개로 늘릴 계획.

관련기사
“보건소가 알아서 백신폐기” 공문 논란
○…질병관리본부는 1일부터 19∼4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 접종키로 하면서 변질 우려가 있는 백신을 보건소가 자체 폐기토록 공문을 내려 보낸 것에 대해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일어. 한 보건소 공보의는 “일정한 기준을 제시해 백신을 폐기토록 해야지 보건소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는 건 책임 떠넘기기”라며 “유효기간 6개월인 백신을 1년으로 연장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라는데 과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배근량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원래 인플루엔자 백신은 유효기간이 1년”이라며 “소문처럼 신종 플루 백신이 폐기량이 많다는 비판을 의식해 유효기간을 늘린 것은 아니다”고 해명.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