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뽀드득∼ 우리집 공기는 물로 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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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수록 가족이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은 늘어난다.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종일 난방을 하다 보면 실내는 건조해지기 마련. 한파 때문에 창과 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가정의 실내공기는 더욱 탁해진다. 추운 겨울,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고 싶다면 공기청정기에 주목해보자.》

신개념 ‘물 필터’… 공기청정기의 진화
바이러스 싹∼… 세균배출없는 ‘하이브리드 가습기’ 기능까지

○ 노벨상 수상자가 추천한 이유는?

8일 건강·가전기업 청호나이스가 출시한 ‘이과수 폭포 청정기’의 광고 모델로 노벨상 수상자가 나서 화제가 됐다.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였던 조지 스무트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스무트 박사의 광고 출연은 이번이 처음. 그는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이과수 폭포 청정기의 기술력’을 꼽았다.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과수 폭포 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실내분수를 결합한 개념의 제품. 공기 중 오염물질을 필터로 한 번 제거하고 물을 통해 또 한 번 걸러내는 원리다. 습도 조절이 동시에 되기 때문에 겨울철 건조한 실내습도까지 조절한다.

공기청정기의 핵심 기능은 ‘필터’에 있다. 이과수 폭포 청정기의 필터는 항균, 탈취기능을 갖고 있어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하고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여기에 물로 공기를 씻어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 제품 앞면에 흐르는 물이 필터를 통해 거른 공기를 또 한 번 정화하는 것. 청호나이스는 이를 ‘폭포 물 필터’라고 이름 붙였다.

○ 물속 바이러스, 포름알데히드 99.99% 제거

청호나이스는 폭포 물 필터 기술을 이과수 폭포 청정기에 도입했다. 폭포 물 필터와 자외선 살균필터가 미세먼지를 물로 녹이고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이 때문에 감기와 각종 질병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둔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수탁검사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과수 폭포 청정기의 신종 플루 살균력을 시험했다. 항균제 및 항균 필터의 바이러스 제거 효율을 시험한 결과 물속 바이러스를 99.99%까지 제거한 것으로 입증됐다.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도 거의 완벽히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과수 폭포 청정기는 바람과 열을 이용해 가습량을 증대시키는 습도 조절방식을 적용했다. 제품 내부의 히터로 물을 가열하고 공기청정 필터를 통과한 깨끗한 바람을 물 위로 통과시켜 가습량을 증대시키는 방식이다.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물 입자가 적기 때문에 호흡기에 영향이 없으며 지나치게 가습될 염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초음파 가습기는 물통이나 진동자 부위를 깨끗이 관리하지 않으면 병원성 세균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었다. 세균은 초음파 가습기의 물 입자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와 인후염, 폐질환, 폐렴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과수 폭포 청정기는 청정기 내에 순환되는 물까지 완벽하게 살균하기 위해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했다. 자연 가습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습되면서 날아가는 물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물입자에 실린 세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물입자가 바닥으로 쉽게 떨어지지 않고 먼 곳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가습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 이중, 삼중 안전장치+청소는 간편하게

이과수 폭포 청정기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필터 검출 스위치’는 필터가 빠졌을 때 자동으로 공기청정기의 작동을 중지시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기울기 센서’는 제품이 20도 이상 기울어졌을 때 제품 전원을 차단한다. 물통이 빠지거나 물통에 물이 없을 때 가습기능을 중지시키는 기능과 히터가 과열됐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기능도 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청소’. 일반적인 가습기는 물통 입구가 좁아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하기 어렵다. 물통에 물을 보충할 때도 좁은 입구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과수 폭포 청정기는 서랍식 구조로 물통을 설계해 전면에서 잡아당기면 물통이 쉽게 분리된다. 물통 위쪽 커버를 제거하면 청소하기도 쉽다. 물이 없으면 주전자를 이용해 부어주면 되기 때문에 물통을 분리할 필요 없이 물을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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