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싼값에 이용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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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협의회 창립

슈퍼컴퓨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인 5500여 명이 뭉쳤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 대전 유성구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워크숍’을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중소·벤처기업의 과학기술인을 비롯해 대학과 연구소에서 산학연 공동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회원만 5575명에 달한다. 이들은 KISTI가 제공하는 슈퍼컴퓨터와 각종 과학기술 정보를 이용해 첨단기술과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이 홍보 부족으로 슈퍼컴퓨터와 고급 기술 정보라는 좋은 자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협의회를 만들었다”며 “협의회에 가입하면 슈퍼컴퓨터를 싼값에 이용할 수 있고 특허 등 고급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인 특수효과업체 이언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영화 ‘국가대표’를 만들기도 했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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