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엄마, 경혈점 눌러주세요”

  • 입력 2008년 10월 22일 03시 00분


호흡기 약한 아이 평소 혈 자극하면 효과

감기, 비염 초기, 평소 호흡기가 약한 아이에게 경혈점을 자극해 주면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영향혈 누르기=콧방울 양옆의 홈이 있는 곳을 ‘영향’이라고 한다. 이곳을 손가락 끝으로 30∼50회 눌러준다.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코 주위의 기혈 흐름을 원활히 해 콧물과 코막힘 증세를 완화시킨다.

▽황봉입동 문지르기=‘황봉입동’은 양쪽 콧구멍 바로 아래 부분이다. 이곳을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을 대고 위아래로 살살 문질러 준다.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을 땀을 통해 내보내 코막힘 증세를 완화시킨다.

▽천문혈 밀기=양 눈썹 사이 중간 지점부터 앞머리 돋아난 곳까지 이어지는 일직선을 ‘천문’이라고 한다. 이곳을 양쪽 엄지손가락을 교대로 해서 30∼50회 밀어 올린다. 머리끝까지 기를 끌어올려 코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대추혈 문지르기=‘대추’는 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쪽에 가장 볼록하게 튀어나온 뼈가 있는 곳이다. 여기를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으로 대고 100∼300회 문질러준다. 코막힘, 발열, 인후통을 진정시킨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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