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리스는 환자가 호흡하는 동안 움직임을 정밀하게 체크해 방사선 조사(照射) 시기를 조절하는 ‘적외선 환자 호흡관리 장치’를 갖추고 있다.
또 3mm 정도의 정밀한 방사선 해상력이 있어 암 조직에만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신현수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노발리스는 뇌종양, 유방암, 자궁암, 폐암, 간암, 전립샘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혈액종양, 피부암, 부위가 아주 큰 종양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노발리스를 이용해 방사선 치료를 받으려면 2∼7주의 기간이 필요하다. 주 5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치료에 15∼20분이 걸린다. 총치료비는 900만∼1500만 원으로 다른 방사선 치료기기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하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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