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중부에 비… 10일 다시 추위

  • 입력 2006년 11월 7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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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인 7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몰려왔지만 8~9일 비가 내린 뒤 추위가 덜하다가 10일부터 다시 한파가 몰려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내일 밤부터 서울ㆍ경기와 강원지역에 비가 내린 뒤 모레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고 그 이후로는 찬 공기가 다시 내려와 또 한차례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문산 영하 4.5도, 철원 영하 3.2도, 대관령 영하 8.2도, 대전 영하 0.2도, 봉화 영하 2.5도 등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영하권의 차가운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찬 공기의 성질이 약해지면서 추위가 약간 풀려 낮 최고기온이 8¤14도를 보였고 8일에도 아침기온과 낮기온이 5도 가량 오르면서 추위는 한결 덜해질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점차 흐려져 서울ㆍ경기와 강원 지역에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9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대륙 고기압이 내려와 10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고 주말에는 2도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한차례 쌀쌀한 주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말인 11일에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고 내주 초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약간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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