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사이트 단속 팔 걷는다

  • 입력 2006년 9월 14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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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인터넷 도박 사이트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14일 "최근 사행성 PC방에 대한 검경의 단속이 강화되자 도박업자들이 인터넷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있다"며 "통신망 및 포털 사업자들과 협력해 도박 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달 초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안에 도박사이트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현재 포털 사업자들과 인터넷 모니터링 요원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해외로 서버를 옮겨 국내 법망을 피하려는 편법행위에 대해서도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 서버를 둔 53개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

한편 노 장관은 이날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막기 위한 예방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시범 실시하는 '인터넷 휴(休)요일'은 학생 스스로 일주일에 하루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자율규제 제도.

정통부는 예방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상담사의 학교방문 심리치료도 도입할 예정이다.

문권모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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