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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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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띠앙의 인터넷 사이트(www.netian.com)와 e메일, 홈페이지 등 관련 서비스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 오후 3시까지 접속되지 않았다. 하지만 재개된 서비스도 다시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속이 안 된 이유는 네띠앙에 웹호스팅(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저장 공간을 빌려 주는 서비스)을 제공하는 회사가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웹호스팅 업체인 A사 관계자는 “네띠앙이 월 2300만 원의 이용료를 수개월간 체납한 데다 담당자와의 연락마저 끊겨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네띠앙의 대주주 코스모씨앤티가 3일 이용료 일부를 납부해 사이트 접속을 재개했다”며 “추가 입금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15일까지만 임시로 사이트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네띠앙의 하루 이용자는 37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유료 홈페이지 이용자 1만여 명의 피해가 컸다. 이들 대부분은 네띠앙 서비스를 이용해 옥션과 G마켓 등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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