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지역 최고 60㎜ 장맛비…서울은 이슬비만

  • 입력 2006년 7월 21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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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최고 60㎜의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는 5㎜의 이슬비만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22일 제주에 10~40㎜(많은 곳은 60㎜)를 비롯해 전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에 5~3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오후에는 남부지방, 23일 오후에는 중부 지방이 장마권에 들겠다"며 "하지만 서울은 이슬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호 태풍 '개미'는 21일 오후 미국 괌 서쪽에서 북서쪽으로 진행 중이며 24일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300㎞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개미'가 중국 쪽으로 빠져나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최근 제4호 태풍 '빌리스'처럼 대량의 수중기를 공급해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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