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교수 등 7명 서훈 박탈

  • 입력 2006년 7월 18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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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등 '줄기세포 조작사건'에 연루된 7명에 대한 훈.포장이 박탈된다.

정부는 18일 오전 중앙정부청사에서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줄기세포주 확립 '허위공적' 관련자에 대한 서훈 취소안을 의결, 이들이 받은 훈.포장을 환수키로 했다. 훈.포장 취소는 대통령 재가가 나면 최종 확정된다.

서훈 취소 대상은 황 전 교수(과학기술훈장 창조장)를 비롯, 문신용 서울대 교수(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이병천 서울대 부교수(과학기술훈장), 안규리 서울대 부교수(과학기술훈장 진보장), 강성근 서울대 조교수(과학기술훈장 진보장), 황정혜 한양대 부교수(과학기술포장) 등이다.

정부는 또 폐교 처분시 매각금 및 대부료 감면 대상을 기존 교육.복지시설에서 농산물 가공. 농작물 경작. 사료제조 시설, 숙박시설, 음식점 등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시설과 문화시설, 체육시설로 활용되는 경우까지 확대, 폐교재산의 활용을 용이하게 한 폐교재산의 활용촉진 특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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