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 전자파 컴퓨터의 46배

  • 입력 2006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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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밀(러닝머신)을 이용해 운동할 경우 컴퓨터 모니터나 TV에 바짝 붙어 있을 때보다 전자파(자기장)를 각각 46배, 4.3배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환경부와 한양대 연구팀에 따르면 16개 가전제품에 대한 자기장 방출 조사 결과 트레드밀로 운동했을 때 방출량은 948.7mG(밀리가우스·자기장 세기 단위)로 전기면도기를 사용할 때 나오는 2.4mG보다 470배 높았다.

가전제품을 몸에 바짝 붙여 사용했을 때 자기장 방출량은 전자레인지 443.1, 진공청소기 309.1, 헤어드라이어 275.8, TV 219.4, 세탁기 116.9mG 등 대체적으로 높았다.

가전제품을 몸에서 30cm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하면 자기장 방출량은 트레드밀이 948.7mG에서 10.6mG로 크게 떨어지고 TV는 15.1mG로, 컴퓨터 모니터는 4.9mG로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25mG 이하로 낮아진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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