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부 폭설… 곳곳 교통대란

  • 입력 2004년 12월 31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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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새벽 제주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의 경우 많은 눈이 내려 제주시∼한라산∼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와 5·16도로의 차량통행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해발 1700m 윗세오름은 1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평균 1∼2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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