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알 자지라의 홈페이지(http://www.aljazeera.net)에는 '접속자가 많아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에러 메시지가 떴다.
알 자지라 방송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유일하게 바그다드 지역의 모습을 생중계를 하면서 미국 CNN, 영국 BBC와 맞서 전쟁의 잔혹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도 "국내 방송에서는 CNN 화면만을 동시통역으로 보도하는 것은 불공정한 방송"이라면서 알 자지라의 홈페이지 주소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놓고 있다.
알 자지라 홈페이지에는 "세계는 지금 이라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2일 아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미군의 공격으로 머리가 반쯤 날아간 채 죽은 12살짜리 어린이의 끔찍한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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