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비스코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 한글화 출시

만약 누군가 존 록펠러나 빌 게이츠의 자서전을 읽은 뒤 그 지식을 갖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아마 그는 세계 최고의 경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경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 국내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유통사 (주)비스코(www.bisco.co.kr)는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인 '인더스트리 자이언트2'를 한글화해 오는 3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1900년부터 1980년까지의 미국을 배경으로 게이머가 작은 사업체의 경영자로 시작해 재계의 거물이 되어야 한다. 특히 게이머가 플라스틱, 나일론, 컴퓨터, 핸드폰 등의 제품들이 처음 생산되고 기술과 운송수단이 발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게 장점.

비스코의 임태주 부사장은 "같은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인 고난위도의 '캐피탈리즘' 시리즈와 쉽게 느껴지는 타이쿤 시리즈의 중간 레벨의 게임"이라며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게이머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