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LGT도 새해 이동전화요금 인하

  • 입력 2002년 12월 25일 15시 01분


SK텔레콤에 이어 KTF와 LG텔레콤도 새해 1월 1일부터 이동전화요금을 내릴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내년 1월 1일부터 표준요금 기준으로 평균 7.3% 인하하기로 함에 따라 KTF와 LG텔레콤도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전화요금과 관련해 지난달 기본료는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0초당 통화료는 21원에서 20원으로 내리고, 무료통화는 매달 7분에서 10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확정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F는 5∼6% 선에서 요금을 인하하기로 하고 금명간 구체적인 요금인하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이미 미니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현행 요금이 다른 업체에 비해 낮기 때문에 인하폭이 SK텔레콤이나 KTF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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