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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5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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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시스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시스템통합(SI) 분야의 수출을 크게 늘려 한국이 중심지가 되는 ‘CDMA 세계 벨트’와 ‘e실크로드’를 완성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IT산업 해외진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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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는 앞으로 5년간 매년 10개씩 50개의 IT분야 유망상품을 발굴해 세계 일등상품을 목표로 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한다. 올해에는 CDMA 이동통신, 셋톱박스, 초고속인터넷, 디지털TV, 홈네트워킹, 게임소프트웨어, 인터넷PC방,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이 대상.
미국 일본 등에 치우쳤던 수출 시장은 앞으로 동남아 러시아 동구 중동 등 신흥 IT국가를 대상으로 계속 넓히기로 했다. 유럽 및 중동 지역에는 SI 서비스를, 남미 동남아 동유럽 등의 지역에는 ADSL 기술을 집중적으로 수출해 e실크로드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 등을 함께 만들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T수출 마케팅 전문회사의 해외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옛 한국통신)는 12월에 IT중소벤처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중국 베이징에 자본금 100만∼200만달러 규모의 IT마케팅 현지법인을 세운다.
이상철(李相哲) 정통부 장관은 이날 “휴대전화 요금은 9월 중 인하폭을 결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혀 10월중 소폭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 IT 산업 해외진출 종합대책 | |
| 주요 내용 | 실행 방안 |
| 50대 세계 일등 상품 발굴·육성 | 2006년까지 매년 10개씩 |
| IT 신흥 전략국 진출 | 동남아 러시아 동유럽 중동 등 지역 대상 |
| 대기업 중소기업간 협력체제 조성 | 한중 IT마케팅 전문회사 설립 |
| IT기업 해외진출 지원 | 수출금융 및 보험지원, 해외마케팅 인력 양성 |
| 세계 IT산업 기술 및 표준 주도 | 4세대 휴대통신, 광인터넷, 차세대인터넷 등 |
| 세계 정보격차 해소사업 참여 | 개도국 IT인력 교육센터, 해외 IT협력센터 설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