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국게임 시베리아 벌판 누빈다

  • 입력 2002년 3월 21일 16시 08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천년의 신화' '카오스'와 롤플레잉게임인 '퇴마전설2'이 러시아에 수출된다.

게임 유통사 이소프넷(www.esofnet.co.kr)이 최근 러시아 게임 유통사인 'AKELLA'와 이들 게임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이에 따라 이소프넷은 'AKELLA'로부터 계약금은 3만 달러에 4만장 초과시 장당 25센트의 추가 로열티를 지급 받게 됐다.

이번에 수출된 '퇴마전설2'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트리거소프트에서 개발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게이머는 신라시대의 귀족 출신 퇴마사 '이림'이 되어 몬스터인 '천귀사신' 등을 물리쳐야 한다.

'천년의 신화'는 2000년 경주문화엑스포 공식게임으로 왕건, 견훤, 수달, 신검 등 삼국시대 인물들이 등장해 삼한의 패권을 두고 전쟁을 벌이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소프넷의 배준섭 대리는 "러시아는 국내 게임 진출 가능성이 많은 나라다"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더욱 많은 게임들이 러시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게임들은 러시아어 현지화 작업을 거쳐 4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