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0일 한일 양국의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IT관련 자격 상호인정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본 정보처리기술자시험센터(JITEC)가 올 상반기중 상호인정 협정을 맺으면 국내 기술 자격증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인정받게 된다.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 자격증 소지자는 일본 입국비자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고 이 자격증을 이용해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다. 인정대상인 자격증은 기사 4종목(정보통신, 무선설비, 정보처리, 전자계산기조직응용), 산업기사 7종목(정보통신, 사무자동화, 무선설비, 방송통신, 정보처리, 정보기술, 전자계산기조직응용), 기능사 4종목(통신기기, 정보기기운용, 무선설비, 방송통신) 등 모두 15개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일본 및 동남아, 호주 등과 건설부문 기술사 자격증도 상호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