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일 영하7도…낮에도 영하권 '쌀쌀'

  • 입력 2000년 12월 11일 00시 50분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도로 예상되는 등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러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은 12, 13일에도 최저 기온이 영하 5∼영하 3도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올 겨울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4.8도였고 낮 최고 기온이 영하인 적은 없었다.

기상청은 10일 “찬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해 당분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서해안(강수 확률 30∼40%)과 울릉도 독도 지방(강수 확률 40∼60%)에는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상했다.

11일 지역별 최저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7∼영하 1도, 대전 영하 6도∼영상 1도, 춘천 영하 9∼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3도, 부산 4∼9도 등이다.

해상에서는 파도가 2∼4m로 높게 일고 돌풍이 불어 폭풍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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