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비디오 기능 휴대전화 개발

휴대전화기로 뮤직비디오, 인터넷방송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기능의 컬러 영상 휴대전화기가 업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30일 컬러 동영상 휴대폰 애니콜 VOD폰(모델명 SCH―X200/SPH―X2000)을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차세대 휴대통신 IMT―2000용 단말기 개발과 휴대전화 멀티미디어 통신시대를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애니콜 VOD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2.5세대 휴대전화서비스 ‘cdma2000 1x’ 기술을 기반으로 동영상(MPEG4) 재생기(Decorder)와 스테레오 음향 재생기를 내장하고 있어 최대 144Kbps 속도의 고속 무선 동영상통신과 스테레오 음향을 제공한다. 대화면 컬러 액정화면(TFT―LCD)을 채용해 고선명 동화상을 볼 수 있고 저장용 메모리 공간에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저장해 놓고 반복 재생할 수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