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지수 평균 30점 '낙제'

  • 입력 2000년 10월 4일 18시 28분


국내 기업의 ‘e비즈니스’ 평점은 아직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자원부 등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3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비즈니스 활용도 및 효과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e비즈니스 지수는 100점 만점에 30.39로 집계됐다.

e비즈니스 지수는 경영전략과 e비즈니스 전략의 부합도, e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비중과 그 활용도 및 효과 등의 항목별로 평가한 것을 종합해 산출됐다.

역시 전기 전자 업종의 e비즈니스 지수가 37.06으로 높은 편이었고 식음료(18.67)와 섬유(21.32) 등이 가장 뒤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편차도 심했다.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은 평균 48.47인데 비해 5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은 26.33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기는 93.09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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