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대통령賞에 나경민군

  • 입력 2000년 7월 17일 18시 39분


제2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편리한 휴대폰 충전기’를 발명한 나경민(羅炅玟·대전 관저고3년)군이, 국무총리상은 ‘자원활용을 위한 기름 회수장치’를 출품한 강재화(姜在華·전남 고흥영주종합고 3년)군이 각각 차지했다.

동아일보사 과학기술부 주최, 한국야쿠르트 협찬,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생활과학(1·2) 자원재활용 학습용품 과학완구 등 5개 부문에 걸쳐 작년 응모작보다 약 1만3000건이 많은 9만9552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이중 294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박교훈(朴皎勳·대구 강북고 2년)군의 ‘깔때기 샤프’와 서요한(徐耀翰·광주 하남초등 6년)군이 출품한 ‘소리전달원리 탐구실험기’ 등이 금상으로 뽑힌 것을 포함해 △금상 5점 △은상 45점 △동상 128점 △장려상 114점 등 모두 29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300만원, 국무총리상 1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5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학생작품 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는 김용수씨(부산 신도초등교 교사)를 포함해 △특상 20명 △우수상 39명 △장려상 57명 등 총 116명의 교사가 입상했다.

수상작은 20일부터 8월9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8월10일 성균관대 새천년홀.

<신동민과학동아기자>hisd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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