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최소한 1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통신포트 2000개를 임대, 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텔레프리가 제공하는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그만큼 사이버머니에 해당하는 길드를 적립받아 무료전화를 걸 때 이용하면 된다.
또 통화중에도 동영상 광고를 보면 길드를 적립할 수도 있지만 미리 적립한 길드를 이용할 때보다는 통화음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서비스의 또다른 특징은 다른 무료전화 서비스가 전화를 걸 때마다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것과 달리 텔레프리의 ‘다이얼러’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다이얼러의 메뉴를 통해 동영상 광고를 보거나 웹서핑을 할 수 있고 인사말과 증권, 운세 등의 음성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텔레프리를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소프트웨어는 필요없으며 펜티엄급 PC에 윈도98과 사운드카드, 헤드셋 등 기본적인 장비만 갖추면 된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