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DMI)은 9일 다음달부터 일반 전화접속 방식이 아닌 초고속인터넷 및 LAN 사용자에 한해 월 1만원인 기본사용료를 완전 면제해 공짜로 채널아이 서비스(www.channeli.net)를 이용토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및 LAN접속환경을 갖춘 네티즌은 기존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도 신청만 하면 채널아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PC통신업체가 특정업체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무료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처음. 두루넷은 올해초 인수합병한 PC통신 나우누리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자사 회원들에게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DMI는 이날 신임사장에 박영수(朴泳秀) 전 데이콤 EC사업단장을 임명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