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벤처 ㈜아이오션 中 진출…'中公網'과 전략제휴

국내 신생 벤처기업인 ㈜아이오션(http://www.iocean.net·대표 全善勇·33)이 중국 3대 인터넷업체인 중공망(中公網)과 컨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제휴 조인식을 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공망은 검색엔진, 게임, 증권뉴스등 5개의 인터넷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탈기업으로 회원수만 250만명에 달한다. 사이트 주소는 http://www.cis.com.cn

이번 제휴에 따라 아이오션은 중공망이 보유하고 있는 뉴스, 여행, 증권, 각종 게임관련 컨텐츠를 국내에 제공하게 되며, 역으로 국내 50개 전문 사이트들의 컨텐츠를 중공망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게 된다.

양사는 4월 '韓-中 바둑게임' 5월 '韓-中 관광사이트' 교환 6월 '韓-中-日 바둑사이트' 구축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사이버트레이딩 시장에 공동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이오션의 全사장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인터넷 시장과 한국의 앞선 기술과 시장경험이 효과적으로 결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 이라며 "향후 韓-中-日을 잇는 글로벌 인터넷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인터넷시장 진출에 성공한 아이오션은 각 분야의 전문 컨텐츠들과 제휴관계를 맺은 연합 사이트. 케이웨더(날씨정보), 아이컴즈콤(자동차정보), 맨인씨네마(영화정보), TNT월드콤(여행정보)등 50여곳의 전문 컨텐츠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용석<동아닷컴 기자>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