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솔시스템(대표 염우철)이 국내 최초로 액정(LCD)화면이 양쪽에 달려 있는 양화면 모니터(사진)를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양화면 모니터는 마주보고 앉아 있는 두 사람이 동시에 모니터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상담이 잦은 증권사 은행 보험 투신사를 비롯해 기업 등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솔측이 1년여에 걸쳐 3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이 양화면 모니터는 출시 전부터 해외 업체들로부터 꾸준한 주문이 몰리고 있다. 현재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수출가는 대당 1600달러∼1800달러선이며 국내 시판가격은 200만∼260만원 수준.
두솔측은 내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종합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2000’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0344-907-1997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