場外시장 정보통신 관련株『상한가』

입력 1999-05-09 18:22수정 2009-09-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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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지분을 둘러싼 재벌그룹의 지분율 경쟁을 계기로 증권거래소가 아닌 코스닥시장에 등록됐거나 상장되지 않은 정보통신 관련 기업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하나로통신은 4월초 주당 7천5백원 수준을 맴돌다가 7일 현재 2만9백원까지 올랐다.

이같은 통신관련주의 폭등현상은 삼성그룹과 LG그룹의 데이콤 지분 경쟁이 LG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삼성그룹이 정보통신사업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하나로통신 지분을 매집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기 때문.

개인휴대통신(PCS)업체의 주식에도 대기업들이 손길을 뻗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확산돼 서울 명동 사채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신세기통신 온세통신 LG텔레콤 등의 주가가 급등한 것.

사채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분경쟁이 붙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정보통신 관련 주가를 단기에 급등시켰다”면서 “기대가 무산되면 가격제한폭이 없는 사채시장에서의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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