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휴대전화 단말기 예쁜 선물로 바꿔드려요』

‘못쓰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가져오면 선물을 드립니다.’

휴대전화 011사업자인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21일부터 1월말까지 휴대전화 폐단말기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 삼성전자 대리점 등 전국 약 2천 곳에서 기종이나 상태에 관계없이 폐단말기와 폐배터리를 가져오면 사진액자 티스푼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회수한 폐단말기와 폐배터리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은 수출하고 여기서 생기는 수익금은 환경보호사업에 기탁할 예정.

여기에 자극받아 다른 휴대전화사업자들도 조만간 중고단말기 수거캠페인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중고단말기로 휴대전화에 가입할 경우 1백분 내외의 통화요금을 면제해줄 계획.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