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세계 파충류전」,19일부터 거평프레야서

  • 입력 1998년 12월 18일 18시 49분


몸 길이 7m의 커다란 뱀 아나콘다, 몸무게 1백50㎏의 악어, 주변의 색깔에 맞춰 변신하는 카멜레온 등 진귀한 파충류 실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동아일보 소년동아일보 등이 후원하고 MBC프로덕션이 주최하는 ‘살아있는 세계 파충류 정글 대탐험전’이 19일 오전10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거평프레야 건물 10층 전시실에서 시작된다.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사(白蛇) 이구아나 늪거북 보아구렁이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동물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70여종 4백여 마리의 파충류가 전시된다.

각 동물의 전시장에는 이들의 특성에 대한 설명문이 곁들여져 있어 관람과 학습을 겸하도록 꾸며져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파충류의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조련사들이 맹독을 지닌 킹코브라와 난폭한 악어를 길들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전시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토,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다. 공휴일에도 전시를 계속한다. 어른 9천원, 어린이 6천원. 같은 기간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내 무역전시관에서도 전시된다. 문의 서울 02―276―0445 부산 051―741―6789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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