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보화 평가/어떻게 했나?]

  • 입력 1998년 11월 4일 19시 15분


동아일보의 정부 정보화 평가는 △정보인프라(2백85점) △정보화 활용(2백65점) △인터넷 홈페이지(3백점) △정보화 마인드(1백50점) 등 네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1천점 만점).

평가팀은 우선 17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망 등 정보인프라 현황을 조사했다. 각 부에 평가조사서를 보내 정보화예산 정보자원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보인프라 평가에는 96, 97년 대학정보화 평가를 수행한 동아일보 평가팀의 경험과 자문교수들이 만든 ‘정보화 평가모델기법’을 활용했다.

이를 기초로 10월 16∼27일 국방부를 제외한 16개 부처에 대한 현장방문 조사작업을 벌였다. 방문조사는 동아일보 취재기자와 전문가 등 3, 4명이 한 팀을 이뤄 장관면담과 현장확인작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성SDS와 나우콤 두 회사는 각각 5명의 전문가들로 인터넷 홈페이지 평가팀을 구성, 10월 한 달간 사이버공간에 들어 있는 우리 정부의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별도로 조사했다.

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평가기준에 따라 정부 각 부처가 서비스중인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내용 디자인 대민서비스 정보의 질 등 8개 분야별로 세밀하게 평가했다. 10월말 현재 홈페이지가 없는 법무부는 기본점수만 받았다.

평가팀이 자체적으로 만든 배점안에 따라 △조사평가서 △방문조사결과 △홈페이지 평가 등 세가지를 합쳐 최종점수를 매겼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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